중학생때 드라마 궁에서 윤은혜가 미싱하는 것을 보고 엄마를 졸라 똑같은 미싱을 구입했습니다.

어느덧 미싱이 십여년이 지나 삐걱거리길래 큰맘 먹고 오로라 미싱 구입했습니다

(워킹맘이라 미싱 도착하고도 시간이 나지 않아 며칠 뒤에나 택배 박스를 풀어보았습니다.ㅜ)

미싱을 쓰면서 깨달았습니다.

초보라고 싼거 쓰지 말고, 초보 일수록 좋은 미싱을 써야한다는 것을...

그 전에는 진짜 상침 맨날 삐뚤삐둘,

원단 밀려서 막 씹히고..

두꺼운 원단 박다 실 끊어져도, 막 박고 넘어가고,,

그냥 혼자 실용성만 따지면서 홈패션 물품들 만들어서 썼었어요

근데 오로라는 진짜.. 너무 신세계에요.

특별히 손대지 않아도 척척척척 똑바로 박히고,

자수 스티치 한 줄 만으로도 원단이 확 바뀌고..ㅠㅜ

시간이 없어서 매일 미싱을 돌리지 못하는ㄱ ㅔ아쉬울 뿐입니다.

가격대비 정말 기능도 많고 힘도 좋은 미싱이에요!

일반 직선박기로 중간 속도 정도까지는 거의 소음 없는거 같아요.

속도가 빨라지면 소음 좀 있습니다.

사실 레인보우라 자수 개수 차이라고 해서, 고민했었는데

정말 후회 없습니다.

조금 더 연습하면 선물용 제품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막 미싱 시작하신 분이라면,, 정말 좋은거 사서 쓰세요.

작품이 이쁘게 잘 만들어지니까 너무 재밌습니다.!!

사진 몇장 남기고 가요~

어여 사세요!